케이뱅크, 지난해 순이익 128억원… 전년比 85%↓

케이뱅크, 지난해 순이익 128억원… 전년比 85%↓

머니S 2024-03-29 14:31:22 신고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신사옥 전경./사진=케이뱅크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신사옥 전경./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지난해 12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역대급으로 충당금을 적립하면서 전년과 비교해 84.7% 줄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에도 외형 성장을 꾸준히 이어갔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가입자는 953만명으로 전년 말보다 133만명 늘었다. 지난해 말 수신잔액은 19조700억원, 여신잔액은 13조84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30.6%, 28.4% 증가하며 고객과 여수신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갔다.

여수신의 안정적인 성장에 케이뱅크의 이자이익은 4504억원으로 전년(3852억원) 대비 652억원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65억원)의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케이뱅크의 비이자이익은 운용 수익은 ▲동행복권 간편충전 서비스 도입 ▲KB증권·한국투자증권·하나증권 등 증권사 계좌 개설 제휴 확대 ▲다양한 제휴 보험 출시 ▲제휴 카드 확대 등이 영향을 줬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경기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사상 최대인 2927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전년(1361억원)보다 1566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늘었음에도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순이익(836억원)과 비교해 708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충당금을 제외한 이익(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3134억원으로 전년(2318억원)보다 816억원(35.2%)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NPL커버리지비율은 2022년 말 185.0%에서 지난해 말 250.1%까지 대폭 늘었다. 인터넷은행 중 가장 높은 것은 물론 지난해 말 4대 은행 평균(245.7%)보다 높았다.

지난해 케이뱅크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0.9%로 전년(37.5%)에서 더욱 낮아졌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강점으로 올해 들어 일평균 신규 고객 증가가 이미 2022년 고객 증가의 50%를 달성했다"며 "케이뱅크는 이 같은 기반 위에서 올해는 더욱 빠르게 성장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넘버원(No1.) 인터넷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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