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박지훈에 하차 통보…후임 배승희 변호사

YTN 라디오, 박지훈에 하차 통보…후임 배승희 변호사

아시아투데이 2024-03-29 11:3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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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박지훈 변호사가 2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유튜브 'YTN 라디오' 캡처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정치적 편향성 지적을 받아온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의 사회자 박지훈 변호사가 하차한다. 후임은 배승희 변호사가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YTN은 전날 박 변호사에게 하차를 통보했다. 오는 4월 1일부터 배 변호사가 빈 자리를 채운다.

박 변호사는 2022년 4월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박 변호사의 하차는 YTN 라디오가 지난 2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진호 상무를 선임한 이후의 첫 조치다.

앞서 '뉴스킹'은 야당 인사를 집중적으로 출연시켜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반복해서 방송한다는 민원으로 인해 경고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최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출연한 '뉴스킹'의 지난 1월 22일 방송분에 대해 과반 의견으로 징계 최고 수위인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선방심의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진영의 정 전 장관만 출연해 윤석열 정부의 북한 정책을 비판하고 개인 홍보를 하는 등의 편파적인 진행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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