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이범수 또 저격.."내 글은 사실, 사실 아니란 기사 낼 수 없어"

이윤진, 이범수 또 저격.."내 글은 사실, 사실 아니란 기사 낼 수 없어"

브릿지경제 2024-03-29 10:4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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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윤진 SNS)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남편 측으로부터 앞선 폭로글이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윤진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윤진은 “상대방 측 변호사가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며 “일주일 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다,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라며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라고 했다.

이윤진은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 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님 속시원히 나오든지”라며 “일 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고 강조했다.

이윤진은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이 돼간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딸 소을이가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으며,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 속옷도 찾아올 수 없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자신이 이범수의 세무 조사와 민형사상 소송을 돕고 친정의 도움으로 재정 위기를 넘겼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윤진 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 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부부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이혼 조정 중”이라며 결혼 14년 만의 파경을 인정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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