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주장에서 토트넘 캡틴으로! 손흥민 “팬들의 사랑, 말로 부족할 정도로 감사해”

대표팀 주장에서 토트넘 캡틴으로! 손흥민 “팬들의 사랑, 말로 부족할 정도로 감사해”

스포츠동아 2024-03-28 15: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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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손흥민 인스타그램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이 토트넘(잉글랜드)으로 돌아갔다.

최근 그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 1~2월 2023카타르아시안컵에서 64년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졸전 끝에 4강에 그쳤다. 더욱이 대회 도중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물리적 충돌을 빚으면서 상처를 받기도 했다. 태국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4차전(21일 서울·26일 방콕)에선 어수선한 분위기 수습과 승리라는 2가지 과제를 떠안았다.

다행히 ‘해피 엔딩’이었다. 대표팀은 21일 태국과 홈 3차전에선 1-1로 비겼지만, 26일 방콕 원정 4차전에선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2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1골씩을 터트리며 명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강인과 합작골은 태국 원정의 백미였다. 후반 9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 1명을 가뿐히 제치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손흥민은 이강인과 포옹하며 논란의 종식을 알렸다.

사진출처 | 손흥민 인스타그램


곧장 영국으로 이동한 그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개인적 마음들은 접어두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과 노력이 주장으로서 자랑스러웠다”며 단합된 대표팀 분위기를 강조했다. 팬들에게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춥고 더운 날씨였는데 팬들의 사랑 덕분에 따뜻하고 시원했다”며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할 정도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 뛴다. 31일 0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루턴타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다. 5위 토트넘(승점 53)은 1경기를 더 치른 4위 애스턴빌라에 승점 3이 뒤져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는 4위권 진입을 위해 남은 시즌 사활을 걸어야 한다. 토트넘 내 최다골(1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의 역할이 막중하다.

백현기 스포츠동아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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