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북구을 박성훈 “이재명 25만원은 돈 살포 매표행위... 경제 모르고 한 말”

[인터뷰] 북구을 박성훈 “이재명 25만원은 돈 살포 매표행위... 경제 모르고 한 말”

브릿지경제 2024-03-28 12:25:44 신고

3줄요약


KakaoTalk_20240327_133736599_09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후보.(사진=도남선 기자)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인당 25만원’ 공약에 대해 “매표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훈 후보는 27일 브릿지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북구을 지역발전 공약을 밝혔다.

하버드대학교 존 피츠제날드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졸업하고 부산시경제부시장과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박성훈 후보는 자타공인 경제전문가로 불린다. 박 후보는 “경제부시장으로 4년 전 근무할 때 사상최고의 예산을 확보했고, 수십년간 풀지 못했던 현안을 해결했다”라며 “세계은행에서 시니어 스페셜리스트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BIFC에 6개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했고, 그 때의 성과가 오늘의 저를 이 곳 북구을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북구의 경제발전을 위해서 △교통 △교육 △주거의 명품화가 선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명(만덕)~서면 간 직결 도시철도를 신설하고 부전역 BuTX 환승을 통해 해운대와 가덕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화명에서 서면까지 15분, 해운대 20분, 가덕신공항 40분 시대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화명∼김해 초정 간 광역도로 미개통 구간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예산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북구 주민의 높은 교육열을 반영해 서울의 하나고등학교와 같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저평가된 북구의 아파트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후화된 아파트이 재건축과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박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1인당 25만원’ 공약에 대해 “매표행위일 뿐만아니라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후보는 “경제학적으로, 재정학적으로도 경제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다. 지금 돈을 회수해도 어려운 상황인데 금리를 더 올리겠다는 건 경제를 모르고 한 말”이라고 비난했다. 박 후보는 또 “선거를 앞두고 25만원을 살포하겠다는 말은 당장에 우리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이기 때문에 표에는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가 어디에 있는지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성훈 후보는 부산 동성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과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부산시에서 경제부시장과 경제특별보좌관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바 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Copyright ⓒ 브릿지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