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마항쟁 진원지 부산서 동남풍 일으켜 올라갈 것"

조국 "부마항쟁 진원지 부산서 동남풍 일으켜 올라갈 것"

연합뉴스 2024-03-28 11:12:10 신고

3줄요약

고향 부산서 총선 출정식…"노무현처럼 오로지 직진할 것"

빗속 출정식 연 조국 대표 빗속 출정식 연 조국 대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22대 총선 출정식에서 파이팅하고 있다. 2024.3.28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8일 "부산은 정치적 민주화를 끌어냈던 부마항쟁의 진원지"라며 "부산에서 동남풍을 일으켜 전국으로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제22대 총선 출정식을 열고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높아진 것은 진보나 보수를 떠나서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과 무책임에 분노하는 사람들이 투표장에 가서 윤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지가 분명해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민은 부마항쟁을 일으켜서 우리나라 민주화를 추동했고, 부산은 더 이상 보수의 도시가 아니다"면서 "이대로 가면 나라가 망하겠다는 판단으로 조국혁신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에는 다양한 그룹이 섞여 있는데 일차적으로는 윤 정권의 무능함과 무도함, 무책임에 대해 분노하는 그룹이 있다"면서 "조국혁신당 당원과 국회의원 후보들은 민생과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부산 동백섬서 출정식 연 조국혁신당 부산 동백섬서 출정식 연 조국혁신당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22대 총선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28 handbrother@yna.co.kr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소수파 정치인이었지만, 아주 선명한 가치와 비전으로 전국을 뒤엎었다"면서 "부산시민들이 조국혁신당의 선명하고 단호한 모습에서 노무현의 가치를 따르는 정당이 나타났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은 출발할 때부터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 또 직진하는 모습에 작은 정치적 힘들이 모여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면서 "제 지인이나 친구들이 뒤돌아보지 말고 오로지 직진하라는 격려의 말을 많이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osh9981@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