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철이가 계속 1선발하고 붙어야 해서…” KIA 20세 스마일가이가 150km 외인에이스 바로 뒤에 ‘찰싹’[MD광주]

“(윤)영철이가 계속 1선발하고 붙어야 해서…” KIA 20세 스마일가이가 150km 외인에이스 바로 뒤에 ‘찰싹’[MD광주]

마이데일리 2024-03-27 16:3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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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캔버라(호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영철이가 금요일(29일, 잠실 두산전)에 던지면 계속 1선발하고 붙어야 해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사실상 개막하자마자 선발로테이션 순번 소폭 변동을 선언했다. 5선발 윤영철을 1선발 윌 크로우, 2선발 양현종 사이에 집어넣기로 했다. KIA는 지난 24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을 우천으로 치르지 못하게 되면서 2선발 양현종에 이어 이날 3선발 제임스 네일, 4선발 이의리까지 차례대로 시즌 첫 등판이 밀렸다.

윤영철/캔버라(호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본래 윤영철은 28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하는 게 맞다. 그러나 비 때문에 양현종이 26일, 네일이 27일로 밀렸고, 28일에는 이의리가 시즌 첫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그리고 29일에 윤영철이 나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10개 구단 1선발들이 시즌 두 번째 등판을 갖는 29일,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크로우를 그대로 내기로 했다. 그리고 윤영철을 30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낸다. 31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양현종이 책임진다.

즉, 선발등판 순번을 크로우~양현종~네일~이의리~윤영철에서 크로우~윤영철~양현종~네일~이의리로 바꾸는 셈이다. 1~5번 순번은 깨졌지만, 크로우에게 본래 로테이션을 지켜주는 효과, 윤영철에게 상대 1선발과 맞붙는 부담을 줄여준다는 두 가지 효과가 있다. 현재 KIA와 키움을 제외한 8개 팀은 1경기도 취소되지 않고 본래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다.

이범호 감독은 27일 광주 롯데전을 앞두고 “크로우를 날짜를 지켜주려고 한다. 영철이를 토요일에 던지게 하려고 한다. 영철이가 금요일에 던지면 상대 1선발하고 계속 붙어야 한다. 지금 2선발 중에선 국내 투수들도 있다. 1선발은 전부 외국인투수다. 그렇게 하는 게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윤영철/캔버라(호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정재훈 투수코치가 26일 광주 롯데전을 마치고 먼저 이범호 감독에게 건의했고, 이범호 감독도 받아들였다. KIA도 윤영철을 상대 1선발과 붙이는 것보다 2선발과 붙이는 게 승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니 나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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