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돌싱포맨' 김준호가 지각 이유를 해명했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박항서, 김태영, 김남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준호를 비롯한 '돌싱포맨' 멤버들은 신촌의 한 식당에서 김치찌개 먹방을 선보였다.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왜 늦게 왔냐, 11시 30분까지 오라고 했는데"라고 핀잔을 줬다.
그러자 김준호는 "어제 지민이랑 한잔하다가.."라며 머뭇거렸다.
이에 이상민은 "지민이랑 한잔하더라도 다음날은 '돌싱포맨'으로 돌아와야지"라고 지적했다.
이상민은 "너 지금 '돌싱포맨' 잊었냐. 너 결혼했냐"라며 김준호를 몰아붙였다.
탁재훈까지 "지금 염장 지르는 거냐"라고 불평하자 김준호는 "늦어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상민은 "술은 지민이랑 먹고 해장은 우리랑 하네"라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축구선수 출신 김남일이 게스트로 등장해 신혼여행 전후로 알려진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이상민은 "신혼여행 가기 전에 한 번 사진을 찍었다. 아름답다. 그런데 갔다 오고 난 사진을 보니 굉장히 수척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남일은 "전날 경기가 있었는데, 경기 중 코뼈가 부러졌다. 경기 후 귀국할 때 사진이다"라며 오해를 해명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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