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최희승 ‘어게인 1997’, 그때 그 시절 소환한다

조병규→최희승 ‘어게인 1997’, 그때 그 시절 소환한다

스포츠동아 2024-03-27 13:4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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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게인 1997’이 90년대를 사로잡은 인기 아이템으로 가득 채운다.

영화 ‘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그린 N차 회귀 판타지다. “사람은 죽으면 누구나 과거로 간다”는 재미있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어게인 1997’의 무대가 된 9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다.

‘어게인 1997’의 주인공 ‘우석’은 스턴트맨이 되었지만 사실 학창시절 생긴 얼굴의 흉터로 배우의 꿈을 포기했던 것. 우석이 배우를 꿈꾸게 된 것은 바로 영화 ‘비트’다. 1997년 개봉한 ‘비트’는 당시 여학생뿐만 아니라 수많은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고, 영화에는 ‘비트’의 포스터와 정우성의 시그니처 오토바이 명장면이 등장해 우석 역의 조병규가 이를 따라 하면서 추억을 되새긴다.

또한 “모긴모야 김건모지”, “유 헤드 뱅뱅”과 같은 당시의 유행어와 “이런 제길”이라는 가사와 함께 대히트를 친 그룹 걸의 노래 ‘아스피린’과 90년대를 풍미한 ‘슬램덩크’ 오프닝 OST 박상민의 ‘너에게로 가는 길’이 배경 음악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삐삐, 워크맨, 16비트 컴퓨터 등과 함께 레트로 무드 넘치는 교정을 배경으로 다양한 그 시절의 향수를 기대하게 한다.

‘어게인 1997’은 조병규, 구준회, 최희승, 한은수 등 청춘 배우들과 김다현, 박철민, 이미도 등 출중한 연기파 배우들이 조화를 이룬다. 코미디, 하이틴 로맨스, 액션 등의 유쾌함과 더불어 인생에서 다시 한 번 제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을 때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드라마적 재미까지 완성한다.

1997년 시대적인 감성을 배경으로 장르종합선물세트와 같은 흥미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영화 ‘어게인 1997’은 4월 10일 개봉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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