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uuu 실패’ 호날두, 침묵→“징징대는 데 시간만 보냈어! 좋은 모습은 딱 한 번”...포르투갈은 슬로베니아에 0-2 패배

‘Siuuu 실패’ 호날두, 침묵→“징징대는 데 시간만 보냈어! 좋은 모습은 딱 한 번”...포르투갈은 슬로베니아에 0-2 패배

인터풋볼 2024-03-27 10:3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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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하며 혹평을 받았다.

포르투갈은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 위치한 스타디온 스토지체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0-2로 졌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먼저 웃은 건 슬로베니아였다. 후반 26분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세스코가 침투하는 체린에게 공을 건넸다. 체린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슬로베니아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엘슈닉이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쳤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엘슈닉은 깔끔하게 해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포르투갈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이날 호날두는 선발로 나와 최전방을 책임졌다. 상대방과 경합에서 지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호날두는 슬로베니아 수비진에 쩔쩔 맸고 결국 침묵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유효 슈팅 1회, 벗어난 슈팅 1회, 볼 터치 45회, 패스 성공률 87%(31회 중 27회 성공), 키패스, 지상 경합 3회(8회 시도), 공중 경합 1회(3회 시도), 오프사이드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9점으로 공격진 중 가장 낮은 점수였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호날두의 경기력에 대해 “존재감만으로 문제를 일으켰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징징대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고 좋은 모습은 딱 한 번뿐이었다. 이번엔 마법이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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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호날두가 웃음거리의 대상이 됐지만 축구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호날두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며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발롱도르 등 영광의 순간을 보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리오넬 메시와 완벽한 라이벌리를 형성했다.

2013-14시즌 UCL 우승을 차지하면서 레알의 통산 10번째 UCL 우승을 안겨줬다. 당시 호날두는 17골을 터트리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2015-16시즌부터는 UCL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레알에서 많은 것을 이룬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거쳐 맨유로 복귀했다.

호날두는 맨유로 돌아와 최전방을 책임졌다.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하며 리그에서 18골을 터트렸고 2022-23시즌 PL 득점 3위에 올랐다.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에 호날두는 불만을 가졌고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일으켰다. 결국 호날두는 맨유에서 생활을 정리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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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대표하는 별명 중 하나가 UCL의 사나이였다. 호날두는 UCL에서 많은 기록을 세웠다.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시절까지 UCL 시즌 스쿼드에만 6번이나 포함됐다. UCL 득점왕은 7번 차지하기도 했다. UCL에서만 호날두가 세운 기록이 20개가 넘는다. 대표적으로 최다 출장 1위(187경기), 최다 득점(141골), 최다 도움(42도움), 최다 페널티킥 득점(19골) 등이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호날두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유로 2016에서 포르두갈은 쉽지 않은 조별리그를 치렀다. 포르투갈은 3무를 거두며 3위를 기록했고 와일드카드 덕분에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토너먼트에선 경기력이 나아졌고 결승에서 프랑스를 만났다. 호날두가 전반에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악재를 맞았지만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호날두는 벤치에서 나와 동료들에게 힘을 북돋았다.

호날두는 이번 유로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이번 여름 유로 2024가 독일에서 개최된다. 현재 좋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랑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포르투갈도 무시할 수 없다. 주앙 팔리냐, 하파엘 레앙, 주앙 펠릭스, 디오구 달롯 등 어린 자원들이 등장하면서 성공적으로 세대 교체했고 호날두, 페페, 루이 파트리시오 등 베테랑들도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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