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리뷰] ‘호날두 침묵’ 포르투갈, 졸전 거듭하며 무득점... 슬로베니아에 0-2 충격패

[A매치 리뷰] ‘호날두 침묵’ 포르투갈, 졸전 거듭하며 무득점... 슬로베니아에 0-2 충격패

인터풋볼 2024-03-27 07:46:56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포르투갈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포르투갈은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 위치한 스타디온 스토지체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0-2로 졌다.

슬로베니아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은 안드라즈 스포라르, 벤자민 세스코가 책임졌고, 허리는 페타르 스토야노비치, 아담 그네즈다 체린, 티미 엘슈닉, 산디 로브리치가 구성했다. 포백은 잔 카르니치니크, 미하 블라지치, 자카 비욜, 에릭 얀자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는 얀 오블락이었다.

포르투갈은 4-1-2-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투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앙 펠릭스가 나섰고, 중원은 후벵 네베스, 오타비우, 비티냐, 다닐루 페레이라가 구성했다. 포백은 디오고 달로트, 페페, 곤살루 이나시우, 주앙 칸셀루가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디오고 코스타가 꼈다.

전반은 공방전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으나 소득이 없었다.

슬로베니아가 땅을 쳤다. 전반 25분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포르투갈 수비수들을 뚫고 얀자에게 연결됐으나, 미처 발을 가져다 대지 못해 무위에 그쳤다.

포르투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꾸준히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28분 펠릭스가 뛰어 들어가는 칸셀루에게 공을 띄워줬으나, 칸셀루가 이를 받지 못했다.

포르투갈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 칸셀루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호날두가 발리 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크게 빗나갔다.

슬로베니아가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포르투갈 수비 라인을 완벽하게 허물었다. 스포라르가 로빙 패스를 받기 위해 빠르게 쇄도했으나 코스타 골키퍼가 페널티 박스 밖까지 나와 볼을 처리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포르투갈이 변화를 가져갔다. 페페와 오타비우를 대신해 안토니오 실바, 치코 콘세이상을 투입했다.

슬로베니아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7분 상대의 볼 터치 미스가 나왔고, 세스코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볼 탈취 후 그대로 쇄도해 일대일 찬스를 잡았고,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이 땅을 쳤다.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호날두가 수비수 한 명을 페인팅으로 제쳤다.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 옆으로 흘렀다.

슬로베니아가 결실을 맺었다. 후반 26분 페널티 박스 앞쪽에 서있던 세스코가 뛰어들어가던 체린을 향해 패스를 내줬다. 완벽한 기회를 잡은 체린은 그대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슬로베니아가 1-0으로 앞서갔다.

슬로베니아가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공을 잡은 엘슈닉이 침착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쳤다. 박스 안으로 들어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고, 그대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슬로베니아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포르투갈(0) : -

슬로베니아(2) : 아담 체린(후반 27분), 티미 엘슈닉(후반 35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