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지속 가능한 과학 기업으로 혁신

LG화학, 지속 가능한 과학 기업으로 혁신

머니S 2024-03-27 05: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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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LG화학이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LG화학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위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에 나섰다. 오는 2030년까지 직접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중심의 e-Mobility ▲글로벌 혁신 신약 등 3대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LG화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부터 설비투자(CAPEX)에 매년 약 4조원 이상을 집행할 방침이다. 2022년 6조6000억원 수준이었던 신성장동력 매출은 2030년 40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매출 중 신성장동력 비중은 2022년 21%에서 2030년 57%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전지 소재는 2030년 매출 3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양극재 외에도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등 부가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퓨어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한·중·미·유럽으로 이어지는 양극재 글로벌 4각 생산 체계를 갖추고 지난해 12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2028년 47만톤까지 확대한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외 신규 글로벌 고객사 비중은 40%까지 늘린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미국 테네시 공장을 통해 고객사들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대응한다.

재활용, 생분해·바이오, 재생에너지 소재를 중심으로 업계 저탄소 비즈니스 리더십을 강화한다. 관련 매출도 2022년 1조9000억원에서 2030년 8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8년 1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기술 역량 기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생분해·바이오 소재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LG화학은 올 2분기 자연에서 산소·열 반응으로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 PBAT를 양산한다. 옥수수 유래 생분해 소재인 PLA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ADM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2025년 대산에 생산시설을 짓기도 한다.

항암 영역과 당뇨·대사 영역에 집중해 혁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도 세웠다. 2030년까지 FDA 승인 신약 5개 상용화를 목표로 향후 5년간 2조원의 생명과학 R&D 투자를 진행한다. FDA 승인 신약 포티브다를 보유한 미국 아베오를 지난해 인수한 LG화학은 항암신약 개발 가속화 및 유망 신약물질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저탄소 경영체제를 선제 구축해 2050년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를 달성할 예정이다. 국내 업계 최초로 재무적 관점의 손익 검토와 투자 우선순위 등 의사결정 지원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탄소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사업 계획과 연계된 탄소 배출 전망치를 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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