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남자친구 김준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김지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지민 "열애 후 악플만 받지만 김준호 만나는 이유는.."
이날 김지민은 "김준호와 열애를 공개한 후 여자들 카페에서 나에게 다 등을 돌렸다. 열애를 하고 욕을 먹은 적은 처음이다. 그런데 아직도 욕을 한다. 상처를 많이 받았다. 생각 없는 애가 되어 버렸다. 다 욕밖에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김준호는 악플에) 신경도 안 쓴다. 그래서 더 열받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김지민에게 "김준호와 왜 만나냐"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착해서요"라고 답했다. 그는 "나를 이렇게까지 자기 자신보다 위해주는 남자가 있을까 싶다. '조선의 사랑꾼'에 나오는 사람들 통틀어서 제일 사랑꾼이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특히 김지민은 베트남 촬영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당시 목 건강이 좋지 않던 상황이었다며, 김준호의 도움으로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지민은 "너무 멋있더라. 최고의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준호 "김지민과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어"
그런가 하면 이날 김지민은 황보라, 정이랑과 술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그는 "결혼을 한다면 무조건 4월에 하고 싶어. 따뜻한 게 좋아"라고 소망했다.
이후 술자리에는 김준호가 찾아왔다. 김준호는 "솔직히 얘기하면 난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김지민을 보며 "너 할 거야? 내가 프러포즈하면 바로 할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여기에 반지가 있지요~"라고 앞접시를 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지민의 인터뷰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들은 "김지민 씨 멋지네요", "김준호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두 분 결혼까지 골인하시길 응원합니다", "악플로 마음고생 심했겠어요", "김지민 씨 응원해요" 등의 호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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