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출산 3개월 만에 촬영했다" 이정현…항상 아령 들고 다닌 사연은?

"'기생수' 출산 3개월 만에 촬영했다" 이정현…항상 아령 들고 다닌 사연은?

아이뉴스24 2024-03-26 14:0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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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기생수 : 더 그레이'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배우 이정현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 열린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6일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 시티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 더 그레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연상호 감독, 류용재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생생물이 인간의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준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 '기생수 :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현은 기생수 전담반 '더 그레이' 팀의 팀장이자 기생생물에 남편을 잃고 오직 기생수 전멸을 위해 살아가는 '준경' 역을 맡았다.

이정현은 준경 역에 대해 "원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지만, 남편을 기생생물에 잃고 돌변했다. 기생생물을 죽이는 것을 단지 게임으로 생각할 만큼 정상적이지는 않은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이정현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 열린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촬영 내내 무거운 총과 함께 액션을 소화한 이정현은 "출산 후 3개월 만에 촬영에 들어갔다. 그래서 몸을 만드는 데에 신경 썼다"며 "원래 내가 팔에 근육이 없다. 준경이는 총을 사용해야 하는데 너무 무겁더라. 그래서 3kg 아령을 항상 가지고 다녔다. 아령을 들다가 총을 드니 가볍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현은 "감독님이 기생수를 한다고 하시길래 같이하고 싶다고 했었다. 그런데 내가 나이 때문에 아이를 빨리 가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감독님에게 이런 이야기를 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시더라. 그 후부터 계속 임신 소식을 물어보셨다"면서 "임신이 되자마자 감독님에게 알렸다. 그러니 감독님이 '그러면 이후 이야기 써보겠다'고 하셨다. 나중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니 기다린 게 아니고 '단지 우연이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한편 '기생수 : 더 그레이'는 내달 5일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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