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처럼 느껴져서"... 연애 3년 차 김지민♥김준호, 직접 밝힌 결혼 안 하는 '진짜 이유'

"비즈니스처럼 느껴져서"... 연애 3년 차 김지민♥김준호, 직접 밝힌 결혼 안 하는 '진짜 이유'

오토트리뷴 2024-03-26 13:2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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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지민, 김준호 (사진= TV CHOSUN, 콜라붐신)
▲김지민, 김준호 (사진= TV CHOSUN, 콜라붐신)

지난 25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개그맨 김지민·김준호 커플이 새로운 사랑꾼으로 처음 등장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김지민은 "세기의 커플이 나온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열애 3년 차에 접어든 김지민은 "(김준호와) 단 둘이 방송에 나오는 것은 처음"이라며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김지민은 "사실 김준호는 멋있는 사람"이라며 "방송에선 나한테 장난치는 것만 나오지만, 일상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술 마시면 다음 날 아침에 해장국이 와 있을 정도로 날 챙긴다"고 설명했다. "왜 결혼을 안 하냐"는 MC들의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그 사람과 내가 (결혼해) 아이를 낳는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막막하다"고 말했다.

▲김지민 (사진= TV CHOSUN)
▲김지민 (사진= TV CHOSUN)

김지민은 2세 계획이 막막한 이유에 대해 "그 사람을 닮을까 봐"라고 농담하면서도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 이에 황보라는 "둘 중에 적극적으로 결혼 얘길 꺼내는 사람이 없는 게 문제"라며 "사실 남자가 먼저 얘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에서 김지민은 "가끔 (김준호와) 촬영 후 각자 차를 타고 집에 갈 때가 있다"며 "그럴 땐 비즈니스 커플인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에서는 가끔 서운한 게 있다"며 "연인 사이인데 촬영 후 '수고했어! 가' 하는 게 묘하고 서운하다"고 덧붙였다.

▲김지민 (사진= TV CHOSUN)
▲김지민 (사진= TV CHOSUN)

이에 대중들은 "둘이 진짜 결혼하면 잘 살 것 같은데", "김준호는 지민 언니한테 더 잘해야 할 듯", "은근히 사랑꾼 재질" 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지민과 김준호는 2022년 4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같이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결혼 임박설'까지 돌고 있다.

ym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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