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편이었던 내가 적임자"... 윤석열 정부 심판 의지 강하게 드러낸 이준석

"같은 편이었던 내가 적임자"... 윤석열 정부 심판 의지 강하게 드러낸 이준석

오토트리뷴 2024-03-26 07: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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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현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선 본인을 투표해야 한다고 국민들을 독려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22일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준석이 화성 동탄에서 당선된다면 이건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정치적으로 죽이고 싶어서 린치하고, 괴롭혔던 인사가 주민의 선택을 받아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 가해지는 시그널이 훨씬 더 강력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 한 명 정도의 후보가 더 당선되는 것이 윤석열 정부에게 큰 타격일까, 경고의 시그널이 될까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제가 동탄 주민들의 정권 심판론에 부합하는 인사"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180석에 달하는 의석을 회복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에 그 거대 의석을 가지고 민주당이 과연 효율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견제했느냐"며 "그렇게 하지 못했기에 작금의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 더욱 뼈아픈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께서 이미 국정운영 능력과 동력을 상실한 윤석열 정부에 심판을 가해주시고, 무엇보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자당 대표의 방탄이나 불필요한 이념 싸움에 몰두하면서 윤 정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한 민주당에도 심판을 내려주시기를 기대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이 대표는 개혁신당 비례대표 순번을 둘러싼 당내 갈등에 대해서는 “개혁신당이 지금 획득할 수 있는 비례의석으로 예상되는 수가 예상치가 낮다 보니 당내에서 지금까지 고생해 온 인사들이 본인이 명부에 포함되지 않거나 좋은 순번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 불만이 있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격한 발언이 나온 것은 사실”이라며 “그런 갈등은 다 조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개혁신당이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한 뒤 양향자 원내대표와 김철근 사무총장, 김용남 정책위의장 등이 비례 순번에 불만을 표하며 탈당을 시사했으나 다음 날 SNS를 통해 개혁신당에 잔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e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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