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만 유효? 지단-나겔스만-사우스게이트...‘후임 사령탑 후보 9명’

맨유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만 유효? 지단-나겔스만-사우스게이트...‘후임 사령탑 후보 9명’

STN스포츠 2024-03-25 15:4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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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불안하다. 최근 지분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가 사령탑 교체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불안하다. 최근 지분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가 사령탑 교체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 이번 시즌 이후 바뀔까?

영국 매체 ‘90min’은 25일 “맨유는 새로운 감독 후보 9명을 꾸렸다”고 전했다.

맨유가 꾸린 감독 후보 9명은 그레이엄 포터, 지네딘 지단,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마스 프랭크, 토마스 투헬, 훌렌 로페테기, 루벤 아모림, 율리안 나겔스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9명 후보는 맨유 내부적으로 논의된 사항이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최악의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의지였다.

맨유의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은 엄격하기로 유명했던 알렉스 퍼거슨 경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지난 시즌 초반 삐걱거리는 듯했지만, 점차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2017/18시즌부터 이어진 무관의 고리를 끊어냈다.

특히, 2020/21시즌 이후 TOP 4에 합류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폭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등 엄청난 지출을 통해 전력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기대 이하다. 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지적을 피하지 못하는 중이며 경질설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불안하다. 최근 지분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가 사령탑 교체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불안하다. 최근 지분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가 사령탑 교체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불안하다. 최근 지분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가 사령탑 교체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불안하다. 최근 지분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가 사령탑 교체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사진┃뉴시스/AP

맨유는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이 매각을 추진했다. 화학 엔지니어 기업인 INEOS의 회장이자 CEO로 영국 최고 갑부로 알려진 랫클리프 경이 관심을 보였고 지분 25%를 인수했다.

랫클리프 경은 곧바로 경영권 획득과 함께 직접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선수 영입과 처분에 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맨유의 후임 사령탑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거론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지난 20일 "짐 랫클리프 경은 이번 여름 맨유의 사령탑으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최고의 후보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랫클리프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으로 떠올랐다. 최근 인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한 랫클리프 경의 의견이며, 선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심이 없다는 뜻을 보였다. 사진┃뉴시스/AP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으로 떠올랐다. 최근 인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한 랫클리프 경의 의견이며, 선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심이 없다는 뜻을 보였다. 사진┃뉴시스/AP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유 사령탑에 관심이 없는 분위기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난 잉글랜드의 사령탑이다. 나의 초점은 유로 2024에 맞춰져 있다"며 선을 그렀다.

이어 "맨유는 현재 감독이 있다. 그런데 후보가 거론된다는 건 엄청나게 무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관심이 없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하는 투헬 감독은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레알 마드리드 이후 야인으로 지내는 지단도 꾸준하게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지네딘 지단. 꾸준하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레알 마드리드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지네딘 지단. 꾸준하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하는 위르겐 클롭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하지만,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는 분위기를 내뿜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하는 위르겐 클롭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하지만,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는 분위기를 내뿜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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