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삼성전자 메모리 실적 개선…목표가 '10만원'

DB금융투자, 삼성전자 메모리 실적 개선…목표가 '10만원'

브릿지경제 2024-03-25 14:2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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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사옥. (사진=연합뉴스 제공)

 

DB금융투자는 25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위주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메모리 실적 개선 효과로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28조원에서 33조8000억원으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이같이 변경했다.

서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저점에 따른 고객사들의 전략적 구매 수요와 재고 빌드업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D램, 낸드 판가는 2분기에도 10% 이상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파운드리 가동률 부진으로 상반기 S.LSI사업부와 파운드리 부문의 영업 적자는 불가피하겠으나 하반기에는 계절적 성수기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대역폭 메모리(HBM) 4세대·5세대 후발주자로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삼성전자의 하반기 대형 인공지능(AI) 반도체 고객사향 HBM 진입과 차세대 AI 반도체 파운드리 수주 가능성을 고려하면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편안하다“고 봤다.

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7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71% 늘어난 5조6000억원으로 전망했고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8% 높은 수준이다.

최근 DB금융투자뿐 아니라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도 삼성전자 목표가로 1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수석연구원은 “상반기에 국내에서 의미 있는 상승 여력을 가진 곳은 반도체뿐”이라며 “삼성의 실적 발표가 있는 4월 특성상 실적과 주가가 밀접하게 관련돼 실적이 잘 나오면 그만큼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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