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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석유화학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사업은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LG화학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신학철 부회장은 "석유화학 시황이 좋지 않지만 3대 신성장동력 투자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분야의 투자는 지속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석유화학 시설 매각설에 대해서는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여러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조인트벤처(JV) 등 여러 형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계획과 관련해서도 "매각 계획은 현재는 없고 여러 옵션을 탐색 중"이라고 답했다.
이날 LG화학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차동석 사내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영한 선임의 건 등이 의결됐다. 1주당 배당 예정액은 보통주 3500원, 우선주 35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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