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쇼트트랙 '팀 킬' 논란에…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

빙상연맹, 쇼트트랙 '팀 킬' 논란에…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

머니S 2024-03-25 10:1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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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이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과 1000m 결승 팀 킬 논란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후 인터뷰를 기다리는 황대헌. /사진=뉴스1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과 1000m 결승 팀 킬 논란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후 인터뷰를 기다리는 황대헌. /사진=뉴스1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최근 발생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 '팀 킬' 논란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빙상연맹은 25일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과 1000m 결승에서 발생한 황대헌(강원도청)과 박지원(서울시청) 사이 충돌 영상을 분석한 가운데 고의성이 없고 팀 킬을 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 사이의 충돌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기록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쇼트트랙 종목 특성상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하나의 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선수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황대헌과 박지원의 충돌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박지원과 황대헌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황대헌은 자신을 추월하던 박지원을 밀쳤고 박지원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또 황대헌은 지난 16일 1500m 결승에서도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냈고 지난해 10월 열린 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결승에서는 자신의 앞을 달리던 박지원을 밀쳤다.

황대헌은 빙상연맹과의 조사 과정에서 "고의는 아니었지만 박지원에게 손해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며 "직접 찾아가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팀 킬이라는 우려가 발생한 것에 대해 팬들과 동료 선수들,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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