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조수진 이어 한민수? 재명삼천지교 코미디"

윤재옥 "조수진 이어 한민수? 재명삼천지교 코미디"

아시아투데이 2024-03-24 12:2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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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08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가 '성범죄 2차 가해 변호' 논란으로 사퇴한 자리에 친명계 한민수 대변인이 전략 공천을 받은 것을 두고 "맹모삼천지교도 아니고, 재명삼천지교"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맹모삼천지교의 '천'은 옮길 천(遷)이고, 재명삼천지교는 공천할 때 천(薦)자"라며 서울 강북을 민주당 후보가 논란 끝에 두 번이나 바뀐 것을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비명횡사 공천을 위해서라면 경선 규칙의 자의적 변경 등 못할 일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며 "친명패권의 결정판이자 우리나라 정당 공천 사상 최대 코미디로 기록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친명 지도부는 재명삼천지교 교훈을 민주당 구성원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며 "'당 대표에게 절대 복종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북갑 국회의원 출신 정양석 선대위 부위원장도 "강북을은 13대 총선 소선거구제 실시 후 21대까지 36년간 민주당이 당선된 '텃밭'"이라며 "민주당이 이번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오만한 태도를 강북 구민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정 부위원장은 "(한민수 후보는) 선거 19일을 앞두고 본인 주소도 옮기지 못해 투표권도 없다고 한다. 이러한 오만한 처사를 현명한 강북 주민들께서 투표를 통해 반드시 심판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 부위원장은 또 "한민수 본인도 낙하산 인사는 정치권이 지역 주민을 장기판의 졸로 보는 공천이라고 논평했더라. 본인에게 돌려드린다. 강북 구민을 졸로 보는 공천의 당사자가 되셨으니 반성하시고 사퇴하시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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