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좋았다" 셀틱 역전승 이끈 교체 멤버들 칭찬한 로저스 감독

"양현준 좋았다" 셀틱 역전승 이끈 교체 멤버들 칭찬한 로저스 감독

풋볼리스트 2024-02-26 16:26: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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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이 극적인 역전승에 기여한 교체 멤버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2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머더웰에 위치한 퍼 파크에서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7라운드를 치른 셀틱이 머더웰에 3-1 승리를 거뒀다. 셀틱은 선두 레인저스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셀틱은 전반을 예기치 못한 상태로 마쳤다. 홈팀 머더웰보다 슈팅을 적게 시도하면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오히려 전반 43분 머더웰 미드필더 블레어 스피탈의 중거리 슛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셀틱 벤치는 반격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기로 했다.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 중인 스트라이커 후루하시 교고를 하프타임에 빼고 190cm 장신 스트라이커 아담 이다를 들여보냈다. 이다 투입은 적중했다. 후반 6분 이다가 그렉 테일러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16분 들어간 양현준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에 힘을 보탰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오른쪽으로 넓게 벌려 서있다가 중앙으로 이동하며 앨리스테어 존스톤에게 패스를 내줬다. 존스톤의 크로스가 이다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2분 뒤에는 후반 39분 투입된 루이스 팔마가 양현준의 어시스트를 받아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로저스 감독은 교체 선수들의 기여를 언급했다. “이다가 투입된 것은 팀에 큰 힘이 됐다. 하프타임에 공을 지켜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투입한 이다가 환상적인 두 골을 터뜨렸다”고 이야기했다.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교체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쳤다. 양현준도 좋았다. 팀이 경기장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줬다. 바깥쪽에서 공격하면서 안쪽에서 패스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줬다. 팔마 역시 투입돼 득점을 터뜨렸다”며 “후반전에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여름 셀틱에 입단한 양현준은 유럽 진출 첫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조금씩 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리그 19경기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소속팀에 복귀해 컵대회 포함 3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 중인데, 1, 2순위 교체 카드로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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