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100% 출루’ 김하성, '우승 후보' LA다저스 상대로 타격감↑

‘1안타 100% 출루’ 김하성, '우승 후보' LA다저스 상대로 타격감↑

STN스포츠 2024-02-23 11:4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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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사진┃뉴시스/AP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사진┃뉴시스/AP

 

[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00% 출루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페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스프링 캠프에 들어서며 수비 위치를 맞바꾼 잰더 보가츠(31)와 함께 키스톤 콤비로 이날 경기에 나섰다.

김하성은 팀이 8-0으로 뒤진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샌디에이고 팬들로부터 “하성 킴” 구호가 터져 나왔다. 김하성은 응원에 보답하듯 상대 투수 마이클 그로브(27)의 초구를 공략하며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의 오늘 경기 첫 안타였다.

김하성은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좌완투수 알렉스 베시아(27)의 공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김하성은 5회 초 수비에서 메이슨 맥코이(28)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첫 경기 성적은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 100% 출루에 성공했다.

경기는 1회 8점을 얻어낸 LA다저스가 14:1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29), 프레디 프리먼(34), 윌 스미스(28), 맥스 먼시(33) 등 주축 타자들이 빠진 상황 속에서도 12안타 9볼넷을 얻어내며 다득점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31)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며 2안타 1볼넷 4실점 하는 등 투수진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공식전 데뷔를 치른 ‘신예’ 마쓰이 유키(28)가 3회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팬그래프닷컴이 예상한 2024년 내셔널리그 유격수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요한 시즌에 유격수 자리를 되찾았고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한 김하성이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TN뉴스=김도영 인턴기자

casterkdy@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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