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 있는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회초와 6회초에 각각 8점과 6점을 내주며 1-14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로 나선 조 머스그로브는 2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2회말 샌디에이고가 이미 0-8로 뒤진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좌익수 방면으로 안타를 쳤다. 출루한 김하성은 잭슨 메릴의 내야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풀카운트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김하성은 메릴의 3루수 땅볼로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김하성을 포함한 야수 4명을 교체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고우석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다음 달 20일과 21일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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