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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의 김하성(29)이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깨끗한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5회 초 수비 때 다른 선수로 교체됐다.
다음달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올해 시범경기도 가장 먼저 시작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밝힌대로 현재 팔꿈치 수술 후 정규 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는 다저스의 14-1 완승으로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내려간 바람에 12명의 투수를 기용했다. 샌디에이고 불펜 투수로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고우석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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