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골든 보이' 이강인이 풀타임 활약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3-2024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 등을 선보이며 낭트에 위협을 가했다.
이강인은 전반 16분 음바페에게 공간 패스를 연결하며 역습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음바페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5분에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PSG는 전반 4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1-0 리드를 잡았다.
PSG는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스타파 모하메드에게 헤더 동점을 내줬지만 후반 38분 다시 격차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강인이 처리했다. 문전을 향한 이강인의 크로스를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란단 콜로 무아니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낭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리그 8연승에 성공, 승점 36(11승 3무 1패)을 확보해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