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운전 도중 심정지에 건물벽 '쾅'…승객 4명 부상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기 파주에서 마을버스 기사가 운전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버스가 건물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이데일리DB)

9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의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를 몰던 50대 운전기사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버스가 중심을 잃고 인근 건물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 4명은 얼굴을 다치는 등 상처를 입고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