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삼성전자, 점유율 1위 올라

꿈틀대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삼성전자, 점유율 1위 올라

머니S 2023-12-09 07:15:00 신고

3줄요약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3분기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이 3억800만대로 전분기와 비교해 13% 증가했고 전년보다는 6.4% 늘었다. 채널 재고 감소와 성수기 수요 증가가 배경으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엔 못 미치지만 8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사실상 끝낸 것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9.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주력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활용해 3분기 생산량이 6010만대로 전분기와 비교해 11.5% 증가했다. 글로벌 경제 역풍을 고려한 보수적인 생산 계획으로 인해 2위 애플과 연간 생산 격차는 500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애플은 '아이폰15' 출시로 인해 3분기 생산량이 17.9% 오른 4950만대를 기록했다. 아이폰15와 15플러스 시리즈의 초기 CMOS 이미지센서(CIS) 수율이 낮아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1.5% 준 16.1%였다. 애플의 올해 연간 생산량은 2022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3위는 샤오미(13.9%)가 차지했고 그 다음은 오포(12.6%)와 트랜션(8.6%)이 이었다. 6위는 비보(8%)의 몫이었다.

4분기에는 연말이 쇼핑 성수기인 점과 스마트폰 브랜드가 관례적으로 생산량이 급증하는 것을 고려하면 전분기 대비 생산량이 5~1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년보다 약 3% 감소한 약 11억6000만대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10년 가운데 최저치다.

트렌드포스는 "화웨이가 애플을 타깃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 재진입하면서 중국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화웨이는 내년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플래그십 시리즈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애플을 직접 공략할 예정이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