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정재, 1973년생 동갑내기로 현대고등학교 5회 졸업생…최근 사적으로 저녁 식사해
충암고, 지난해 4월 동문인 尹대통령 축하 현수막 걸어…서강대, 박근혜 당선 축하 광고하기도
서울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입학설명회에 이 학교 출신인 배우 이정재씨와 한동훈 법무장관이 함께 찍은 사진이 등장해 화제이다.
8일 현대고등학교 입학설명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2024학년도 현대고등학교 입학설명회에서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학교 측은 입학설명회 발표 자료에서 '현대 고등학교의 장점'으로 이씨와 한 장관이 최근 한 갈빗집에서 만나 찍은 것으로 알려진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현대고 동창으로 최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사적으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973년생 동갑내기로, 1992년 이 학교를 졸업한 5회 졸업생이다.
해당 사진은 이를 목격한 일부 시민에 의해 온라인에 확산했는데, 현대고 측에서 해당 사진을 입학 설명회에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학설명회에서 학교 출신 유명인사를 앞세워 홍보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일이다.
앞서 서울 충암고등학교는 지난해 4월 동문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학교에 내걸었다. 서강대는 2012년 동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 문구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차용해 그의 당선을 우회적으로 축하하는 입시 광고를 내기도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