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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내년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집권 3년차이기 때문에 윤 정부 심판론이 강하게 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해 한 장관은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했다), 당연히 (이 대표가) 구속될 것이라고 본분들이 많은데 구속이 안됐다. 구속은 못 시켰어도 정치적으로 당신을 심판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덤벼야 한다"며 "(한 장관이) 출마한다면 '이재명 심판론'을 들고 당신(이재명)이 계양을 가든 안동을 가든 성남을 가든 반드시 심판하겠다는 의지로 덤벼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검사 출신 장관과 범죄 피의자, 혐의자와의 싸움이다"며 "여야 공히 최고의 대선주자 후보군이다. 차기 권력싸움으로 승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역할론'과 함께 비례대표 출마 주장에 대해선 "수도권 위기론의 본질은 청소년, 청년층, 2030, 수도권 중도층에 대한 어필"이라며 "위기론은 내부 성찰, 변화하고 혁신할 때 극복하는 것이지 장관 한 분이 들어온다고 해서 극복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윤 의원은 "한 장관이 역할을 한다면 비례로 가선 안된다. 수도권 전략 직역에 들어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며 "한 사람을 띄우려면 조금 더 숙성시켜서 역할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회동에 대해 "양측의 갈등이 일차적으로 봉합된 것으로 보인다"며 "인 위원장과 김 대표의 정치달력이 달랐다. 지도부의 험지, 불출마 이야기는 1~2월에 꺼낼 이야기다. 이걸 11월에 꺼냈다. 그런 면에서 절충점을 찾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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