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현장리뷰] 끝까지 무너지지 않은 경남, 계속 몰아친 부천과 0-0 무승부...플레이오프 진출→김포와 격돌

[준PO 현장리뷰] 끝까지 무너지지 않은 경남, 계속 몰아친 부천과 0-0 무승부...플레이오프 진출→김포와 격돌

인터풋볼 2023-11-29 20:5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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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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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창원)] 끝까지 무너지지 않은 경남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경남FC는 29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FC1995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남은 12월 2일  오후 4시 30분 승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3위 김포FC와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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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명단] '글레이손의 창끝' 경남vs'닐손주니어의 방패' 부천...총력전 예고

설기현 감독이 지휘하는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투톱으로 조향기, 글레이손이 나섰다. 중원에는 조상준, 이민혁, 송홍민, 설현진이 포진했다. 수비는 이민기, 이찬욱, 이강희, 이준재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고동민이 지켰다. 벤치에는 손정현, 우주성, 박민서(21번), 유준하, 박민서(77번), 원기종, 카스트로가 앉았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수철, 루페타, 한지호가 쓰리톱을 구축했다. 박형진, 최재영, 카즈, 정희웅은 미드필드에서 버텼다. 이용혁, 닐손주니어, 서명관은 3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착용했다. 대기 명단에는 이주현, 이동희, 김준형, 안재준, 이의형, 김규민, 박호민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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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차분한 탐색전' 일단은 헛심공방

킥오프 이후 탐색전 동안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3분 고동민이 짧은 패스로 골킥을 처리했다. 이때 순간 달려든 한지호가 볼을 터치했지만 그대로 옆으로 나갔다. 전반 4분 카즈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다음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경남도 반격했다. 전반 11분 먼 지역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 키커로 나선 송홍민이 기습적으로 슈팅했다. 볼은 수비벽을 지나 날카롭게 향했지만 옆그물에 맞았다. 경남은 라인을 내리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공격을 펼치며 경기를 풀어갔다.

부천은 침착하게 기회를 노렸다. 전반 23분 정희웅이 몸싸움을 견디고 패스를 건넸다. 한지호 힐패스에 이어 조수철 크로스가 전개됐지만 루페타 헤더는 빗나갔다.

창원축구센터가 달아올랐다. 경남은 전반 25분 설현진이 머리로 볼을 살린 이후 이준재를 거쳐 글레이손이 받아보려 했지만 닐손주니어 태클에 막혔다. 전반 26분 글레이손이 박스 안으로 전개된 크로스로 헤더로 노려봤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부천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2분 상대와 여러 차례 충돌한 루페타가 볼과 상관없는 지역에서 쓰러졌다. 의료진 치료 이후 다시 투입됐지만 교체 사인이 나왔다. 이영민 감독은 전반 35분 안재준을 투입하면서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경남은 전반 38분 후방 빌드업 이후 글레이손이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무산됐다. 부천은 전반 추가시간 안재준이 살린 볼을 조수철이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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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교체 카드 승부수' 경남, 끝까지 굳히기 성공해 무승부 달성

하프타임 이후 설기현 감독이 변화를 가져갔다. 조향기가 나오고 박민서(77번)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분 글레이손이 감각적인 아웃프론트 패스를 전달했다. 조상준 크로스에 이어 글레이손이 직접 붙었지만 이범수가 막았다.

양 팀 모두 세트피스로 기회를 노렸다. 경남은 후반 11분 송홍민 프리킥이 날카롭게 전개됐지만 박스 안 몸싸움에서 헤더로 연결되진 못했다. 부천은 후반 15분 바경진 크로스 이후 최재영이 붙어봤지만 고동민이 실점을 막아냈다.

양 팀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1분 설기현 감독의 경남은 설현진, 이민기, 조상준을 불러들이고 원기종, 박민서(21번), 카스트로를 넣었다. 이영민 감독의 부천은 조수철, 박형진, 한지호를 대신해 김준형, 김규민, 박호민이 들어갔다.

경남이 쐐기를 박기 위해 고삐를 당겼다. 후반 28분 역습 차단 이후 전개된 공격. 원기종이 먼 거리에서 슈팅했지만 이범수가 자세를 낮춰 막았다. 부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31분 안재준이 몸을 돌려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부천이 박차를 가했다. 후반 32분 최재영이 나오고 이의형이 들어가면서부터다. 후반 35분 위험 지역 빈 공간에서 기회를 잡은 정희웅이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후반 38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박호민과 이찬욱이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후반 42분 닐손주니어 프리킥 슈팅이 골문을 향했지만 고동민이 몸을 날려 막았다. 경남은 송홍민 대신 우주성 투입으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깨질 듯 말 듯 균형이 이어졌다. 후반 43분 서명관이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가시간으로 5분이 주어졌다. 후반 46분 경남 페널티 박스에서 연달아 위협적인 슈팅이 전개됐지만 그때마다 고동민이 저지했다.

남은 시간 득점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 결과 경남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김포와 격돌하게 됐다.

[경기결과]

경남FC(0) : -

부천FC19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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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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