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팀 될' 맞대결, 독일-프랑스 결승 격돌…전차군단 vs 아트사커[U17 월드컵]

'될 팀 될' 맞대결, 독일-프랑스 결승 격돌…전차군단 vs 아트사커[U17 월드컵]

마이데일리 2023-11-29 16:3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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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왼쪽)과 프랑스가 12월 2일 2023 U17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FIFA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될 팀 될'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닌 듯하다. 유럽의 강호 독일과 프랑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난다. 대회 초반부터 준결승전까지 승승장구한 두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행운도 따라 '될 팀 될'로 불리는 나라들이 최후의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독일은 이번 대회 F조에 속해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멕시코와 뉴질랜드를 3-1로 눌러 이겼다.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을 3-0으로 완파하고 조 선두로 토너먼트로 향했다.

토너먼트 강자답게 기세를 이어갔다. 16강전에서 미국을 3-2로 제쳤고, 8강전에서 스페인을 1-0으로 꺾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앞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6경기를 모두 승리(승부차기 1회 포함)로 장식했고, 16득점 7실점을 마크했다.

프랑스는 한국과 함께 조별리그 E조에 포함됐다. 3전 전승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1차전에서 부르키나 파소를 3-0으로 대파하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2차전에서 한국을 1-0으로 제압한 뒤 3차전에서 미국을 3-0으로 꺾고 16강 고지를 밟았다.

토너먼트에 진출해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며 계속 웃었다. 16강전에서 세네갈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우위를 보여 승리했다. 8강전에서는 돌풍을 몰아친 우즈베티스탄을 1-0으로 물리쳤고, 준결승전에서는 말리에 2-1 역전승을 올리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6경기(승부차기 1회 포함)에서 모두 이겼다. 10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준결승전까지 결과를 참고하면, 공격은 독일 수비는 프랑스가 비교우위를 점한다. 전차군단과 아트사커가 모순 대결을 벌일지 주목된다. 독일은 U17 월드컵 첫 우승에 도전하고, 프랑스는 2011년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회 이후 22년 만에 정상 탈환을 꿈꾼다. 둘 중의 한 팀은 전승 우승으로 우승 영광을 안게 된다.

◆ U17 월드컵 역대 우승팀
- 1985년 중국 대회 : 나이지리아
- 1987년 캐나다 대회 : (구) 소련
- 1989년 스코틀랜드 대회 : 사우디라아비아
- 1991년 이탈리아 대회 : 가나
- 1993년 일본 대회 : 나이지리아
- 1995년 에콰도르 대회 : 가나
- 1997년 이집트 대회 : 브라질
- 1999년 뉴질랜드 대회 : 브라질
- 2001년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회 : 프랑스
- 2003년 핀란드 대회 : 브라질
- 2005년 페루 대회 : 멕시코
- 2007년 한국 대회 : 나이지리아
-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 : 스위스
- 2011년 멕시코 대회 : 멕시코
- 2013년 아랍에미리트 대회 : 나이지리아
- 2015년 칠레 대회 : 나이지리아
- 2017년 인도 대회 : 잉글랜드
- 2019년 브라질 대회 : 브라질
- 2023년 인도네시아 대회 : 독일 or 프랑스

2023 U17 월드컵 토너먼트 표. /FI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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