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 진영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지난 9월 29~30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2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범보수 대권주자 적합도에선 한동훈 장관이 2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4%), 홍준표 대구시장(11%), 오세훈 서울시장(8%),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7%),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6%),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 순이었다.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만 대상으로 했을 때는 한동훈 장관이 48%를 기록했고, 이어 오세훈 시장 15%, 홍준표 시장 12%, 원희룡 장관 11%, 안철수 의원 4%, 이준석 전 대표 3%, 유승민 전 의원 2%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24%로 가장 높았다.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2%로 1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5%로 2위였고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8%), 이탄희 의원(4%), 심상정 정의당 의원(3%), 박용진 민주당 의원(3%),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1%)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만 대상으로 했을 때는 이재명 대표가 74%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전 총리 7%, 김동연 지사 6%, 이탄희 의원 4%, 심상정 의원 2%, 박용진 의원과 전현희 전 의원 1%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서는 이낙연 전 총리가 24%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RDD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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