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게임' 빗대 한동훈 비판한 이준석에 "하수네"

정유라, '게임' 빗대 한동훈 비판한 이준석에 "하수네"

아이뉴스24 2023-10-01 19:17:16 신고

3줄요약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롤)'에 빗대어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 한동훈 법무장관을 비판했다가, 정유라 씨에게 "LOL이 뭔지 모르는 하수"라는 말을 들었다.

[사진=뉴시스 ]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당한 상황을 롤에 비유해 '이재명은 살고 정부여당은 곤란한 처지에 빠졌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게임 시작부터 톱(Top· 상단 길목), 바텀(Bottom·하단 길목)을 다 비우고 미드(Mid·중간 길목)에 이재명 갱(gank· 중간 길목 담당이 다른 길목 지원)갔다가 딸피(체력이 바닥남) 만들어 놓고 한 사람에게 막타(마지막 타격) 몰아줘서 영웅 만들려다가 역킬(되치기) 당했다"며 "지금 이재명은 살아서 우물(거점)로 갔다"라고 비유했다.

이 전 대표는 "레벨도 뒤지고 라인도 비워둔 톱이랑 바텀은 타워(길목 요소에 세운 방어기지) 다 밀린 지 오래"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그는 "차근차근 게임을 하면 되는데 초반부터 널찍한 전장 두고 한 곳에만 어그로(관심) 끌려서 몰려다닌 정신 나간 인간들이 이따위 전술을 해놓은 게 개탄스럽다"라고 여권 지도부와 한동훈 장관을 겨냥했다.

이를 본 최서원씨(개명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준석군, 브론즈 2 야스오 원챔 할것 같다"라며 LOL 게임 단계 중 하위 수준만 경험해 놓고 고수인 척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준석군, 롤 안해 봤구나"라고 썼다.

지난 대선 때 이 전 대표는 "저는 롤이 아닌 '도타'라는 게임을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한 정 씨의 화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 씨는 국정 농단 당시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라고 한 이 전 대표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적은 나의 적"이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