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자신에게 돈을 투자하겠다며 돈을 빌려준 남성으로부터 5년 동안 성착취와 협박을 당한 사연이 공개되면서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JTBC 시사 프로그램 "사건반장"은 2023년 9월 25일 방송에서 여성 A씨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금전적 어려움에서 시작된 고통
A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바에서 일하다가 손님 B씨와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B씨는 A씨에게 자금을 투자하고 가게를 차리는 것을 제안하며, 가게가 안정되고 수익이 나면 돈을 갚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A씨는 B씨의 도움을 받아 가게 보증금과 권리금을 빌려받았습니다.
그러나 A씨의 가게는 코로나로 인해 수익이 줄어들고 영업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B씨는 이자를 요구하며 돈을 갚지 못한다는 이유로 A씨를 모텔로 불러 성관계를 강요했습니다. A씨는 협박에 굴복하고 모텔에서 성관계를 이어갔습니다.
B씨는 A씨에게 자신 명의의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A씨 명의의 휴대전화로 대량의 소액 결제를 하였습니다. 또한 A씨의 사업자 통장과 카드를 가지고 어디에 송금하라는 식으로 돈을 가져갔습니다. A씨는 자신을 협박한 B씨를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심리적 피해와 법적 처벌
A씨는 5년 동안 협박과 성착취를 당하면서 심리적, 육체적으로 고통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강간죄나 위력에 의한 간음죄 정도가 성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의 사연은 무고한 피해자가 범죄자로부터 어떻게 피해를 받는지를 보여주며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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