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라이벌 판잔러를 꺾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0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호준은 1분45초56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황선우는 오전 펼쳐진 예선 3조 1위, 전체 1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황선우의 이 종목 개인 최고 기록은 1분44초42로, '맞수' 판잔러의 1분44초65보다 0.23초 빠르다. 판잔러는 예선 4조에서 1분48초42를 기록하며 4조 1위, 예선 4위로 결승에 올랐다. 또다른 한국의 기대주 이호준은 5조에서 1분48초13으로 5조 1위, 전체 3위로 결승 티켓을 잡았다. 판잔러까지 누르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황선우는 4레인, 이호준은 3레인, 판잔러는 6레인에 섰다. 황선우는 첫 50m를 선두로 돌았다. 판잔러 2위, 이호준 3위였다. 150m에서는 황선우 1위, 이호준 2위였다. 결국 황선우 금메달, 판잔러 은메달, 이호준 동메달을 기록했다.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