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중국 진화시의 진화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6일 동안 3경기를 치르면서 총 16골을 넣었고 1골도 내주지 않았다. 공수 짜임새 모두 안정적이었다.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며 지난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패 도전에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은 이제 본격적인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16강전 상대는 키르키스스탄이다. 키르기스스탄은 F조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대만, 인도네시아와 골 득실, 다득점 등을 따져 가까스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객관적으로는 한국이 우위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이제부터는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리기에 패배하면 뒤가 없다. 바로 짐을 싸야 한다.
대진상 한국은 키르키스스탄을 꺾으면 8강서 개최국 중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장소도 4경기를 했던 진화가 아닌 항저우로 이동한다. 중국은 16강전에서 카타르와 맞붙는데 홈 어드밴티지 등을 고려하면 8강에 오를 수도 있다.
조별리그 후 뉴스1을 통해 황선홍 감독도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라고 생각한다"면서 "준비 잘 해서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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