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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밤 10시 방송된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2'에서는 리아킴과 미나명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원밀리언, 마네퀸, 베베, 딥앤댑, 잼 리퍼블릭, 레이디바운스, 츠바킬, 울플러 등 8크루가 등장했다. 이날 원밀리언(리아킴, 하리무, 에이미, 도희, 데비, 레디)과 딥앤댑(미나명, 다우니, 미니팍, 제이제이, 락커지, 쏠, 구슬)의 신경전에 댄서들의 시선이 모였다.
딥앤댑의 리더 미나명과 크루원 제이제이, 미니팍 등이 원밀리언 출신 댄서였던 것. 이어 원밀리언의 리더 리아킴이 미나명의 경력에 "다 원밀리언에서 쌓은 경력들이네"라고 말하자 미나명이 "그거 다 내가 한 거지"라고 발끈했다. 이어 원밀리원은 "배은망덕한 것 같다", "원밀리언 파생 크루, 제자 크루"라고 표현하며 딥앤댑을 향해 거침없이 평가했다.
리아킴과 미나명은 10년의 인연 끝에 완전히 갈라진 관계라고 전해졌다. 미나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017년인가 2018년부터는 제가 아예 (리아킴과) 대화를 안 했다"라며 "지금까지 왜 거기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가를 잘 고민해 보시면 답은 나와 있지 않을까요?"라고 리아킴과의 불화를 인정했다. 리아킴과 미나명은 안무비, 안무 시안 과 관련된 문제로 견해차를 보이며 갈등의 내막을 전했다.
그러면서 미나명은 "저는 그 사람이 무섭지 않다"고 도발했고 해당 인터뷰를 본 리아킴은 "무섭지 않다고 했냐"고 해 모두를 숨막히게 했다. 또한 노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 리아킴은 미나명을 지목했다. 인터뷰에서 리아킴에 대해 미나명은 "가족이라 생각했고 너무너무 사랑했다"며 "근데 그만한 대우를 못 받았다"고 했다. 리아킴은 "뭐가 부당했다고 생각하는지 전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했고 미나명은 "바라는거 딱 하나 바로 시안 페이만 높여달라였다"며 "그 시안 페이조차 인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리아킴은 "안무비 같은 경우 공동 작업을 하면 반반으로 나누는데 제가 다 가져가는 것도 아니다"며 "전 미나명한테 불만이 없었고 디렉터를 리아킴이 해주세요라고 하고 안무작업에 들어가는데 그거에 대해서 자기들의 기회를 내가 낚아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미나명은 "본인이 다 안무를 100% 만든 거는 과연 뭘까 싶다"고 했지만 리아킴은 "제가 디렉터로 참가한다는 의미는 퀄리티 컨트롤을 하는 역할을 제가 하는 거고 안무를 잘 만들었는지 조금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제가 검수를 하는데 그러면 이 과정들은 제가 노력한게 아닌거냐"고 했다.
미나명은 "총괄 디렉터면 총괄 디렉터라고 써야지 리아킴 코레오 그래피라고 하면 안된다"고 했다. 리아킴은 "같이 만든거고 나도 같이 만든건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본격적인 배틀이 시작되자 미나명은 "그 수식어를 본인 100% 노력으로 이룬건지 의문스럽다"고 했고 리아킴은 "제가 뭐 어디서 훔친 것도 아니고 말로 하지 말고 춤으로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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