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돌아왔다… 신시내티전 5이닝 7K '시즌 2승'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돌아왔다… 신시내티전 5이닝 7K '시즌 2승'

머니S 2023-08-21 08:1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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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부상 복귀 후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선발 투수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토론토가 신시내티를 10-3으로 완파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444일 만에 승리를 따냈던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8일 클리블랜드전부터 14이닝 연속 비자책 투구를 이어간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89로 낮췄다. 또 이날 류현진은 21명의 타자를 상대해 삼진 7개를 잡았다. 부상 복귀 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류현진은 1회말 삼자범퇴로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토론토 타선은 2회초 케빈 키어마이어와 브랜든 벨트의 투런포 등으로 5점을 뽑아냈다. 4회초에도 보 비셋과 벨트, 조지 스프링어의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했다.

류현진은 2회말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2실점을 했다. 첫 타자 스펜서 스티어를 3루 방향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조이 보토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크리스티안 엔카르나시온-스트랜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노엘비 마르테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는데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3루수 맷 채프먼의 2루 송구가 우중간까지 날아갔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 류현진의 실점은 2점이 됐다. 다만 야수 실책으로 인해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류현진은 9-2로 크게 앞선 3회말 맥레인에게 첫 볼냇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았다. 1사 1루에서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4회말을 공 11개로 깔끔하게 마친 류현진은 5회말 위기를 맞았다. 프리들과 마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위기를 벗어났다.

TJ 홉킨스를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맥레인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데 라 크루즈에게는 커브를 던져 3구 삼진을 잡아냈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토론토는 류현진을 5회까지만 던지게 했다.

이날 10-3으로 승리를 거둔 토론토는 신시내티와 원정 3연전에서 1패 뒤 2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69승56패가 됐다.

경기 후 류현진은 "상대 타자들이 매우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카운트를 잡으려고 했는데 그것이 잘 됐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초반에 타선이 많은 점수를 봅아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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