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공격수' 셀틱 오현규, 빅버드 '친정 방문'→수원 '승리 요정' 될까

'트레블 공격수' 셀틱 오현규, 빅버드 '친정 방문'→수원 '승리 요정' 될까

인터풋볼 2023-06-10 06:0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트레블 공격수' 오현규가 오랜만에 빅버드를 방문한다.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수원은 승점 8점(2승 2무 13패, 16득 30실)으로 12위, 인천은 승점 19점(4승 7무 6패, 18득 23실)으로 9위에 위치 중이다.

빅버드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한다. 수원은 9일 SNS 채널을 통해 "지난 시즌 수원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 선수가 수원 팬 여러분들을 위해 빅버드를 방문합니다. 수원의 자랑 오현규 선수를 뜨겁게 맞이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오현규는 하프타임 동안 '프렌테 트리콜로(수원 서포터스)'와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7번째 멤버였던 오현규. 이후 셀틱에 전격 입단해 하반기 동안 스코틀랜드 무대를 누볐다. 오현규는 비록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지만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을 때마다 번뜩이는 결정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스코틀랜드에서 거머쥘 수 있는 트로피를 모두 차지했다. 셀틱과 오현규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 리그컵, 스코티시 컵을 모두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3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오현규는 모든 대회를 합쳐 21경기 동안 7골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이 591분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대단하다.

수원은 '승리 요정' 오현규와 함께 한다. 이번 경기 간절함이 매우 크다. 개막 이후 수원은 끝없는 부진 끝에 이병근 감독과 작별하고 김병수 감독과 손을 잡았다. 경기력은 눈에 띄게 좋아졌지만 가장 중요한 결과를 계속해서 놓치고 있다.

울산 현대(2-3 패), 제주 유나이티드(1-2 패), 수원FC(1-2 패), 광주FC(1-2 패)에 연달아 무릎 꿇으며 4연패.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악몽이 되풀이될 수 있다.

수원은 상대 전적에서 자신감을 찾는다. 리그 통산 57전 30승 18무 9패로 압도적이다. 지난 5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이기제 프리킥 원더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리그 마수걸이 첫 승'이라는 좋은 기억으로 무장해 인천을 상대할 예정이다.

사진=수원 삼성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셀틱 SNS,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