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만큼 검소.." 당근마켓 직거래 애용한다는 '청룡 여우주연상' 배우 정체

"김종국 만큼 검소.." 당근마켓 직거래 애용한다는 '청룡 여우주연상' 배우 정체

살구뉴스 2023-06-02 14:03:23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청룡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배우 천우희가 한 예능에 출연해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 중고마켓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자주 애용한다고 밝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당근마켓 직거래 애용하는 천우희, "김종국만큼 검소"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천우희가 지난 2023년 5월 21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신동엽은 천우희에게 "여자 김종국이라고 불릴 만큼 알뜰살뜰하다고?"라고 질문했고, 천우희는 "당근마켓을 잘 활용하는데, 필요 없는 물건이 많을 때 짐처럼 느껴지더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천우희는 "주로 직거래를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장훈은 "알아보는 사람 없었냐"고 물었지만, 천우희는 "아직 알아본 사람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주로 판매하는 물품은 주방용품이나 운동 소도구"라고 설명했고, 김종국의 어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그런 천우희를 바라보았습니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이에 서장훈이 "종국이 어머님이 굉장히 흐뭇하게 (바라보신다)"고 짚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천우희는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갖춘 여배우이기에 그녀의 당근마켓 행보는 더욱 놀라울 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엥 어떻게 천우희를 못알아볼수있지?", "연예인이 당근마켓 직거래할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그런거일듯", "알아봤는데 성향 I라 모른척한거아니야?", "천우희 진짜 김종국만큼 검소하네 저정도면 톱배우급인데..", "천우희 사람 괜찮은것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써니 이후 슬럼프 겪었지만...

tvN '명단공개'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천우희는 대한민국의 배우로 2004년 영화 '신부수업'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천우희는 고등학교 연극반에 들어가면서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된것으로 알려졌는데 연극반 활동을 통해 청소년 연기 대회에서 연기상을 받기도 한 그녀는 대학도 연기학과로 진학했습니다.

천우희는 데뷔 후 대중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던 2011년 영화 ‘써니’에서 인상적인 ‘본드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천우희는 "영화 ‘써니’에서 불량 학생으로 나와서 ‘놀았나 보다’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못 논 한을 풀었다. 하지 못 한 영역을 하니 좋았다. 해방감이 있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SBS '미운우리새끼'

신동엽은 "’써니’에서 심은경 배우가 몰입해서 하다 보니 너무 무서워서 울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질문했습니다. 천우희는 "저도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직접 보지는 못했다. 대신 주변에서 연기가 너무 리얼하다고 실제로 (본드 흡입을) 한 것 아니냐고 하더라. 맨정신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심은경과 관련된 질문 역시 또 다른 방송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데 당시 천우희는 "현장에서 은경 씨와 아주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가, 어쩔 수 없이 겁을 줘야 하니까 좀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써니’의 강렬한 캐릭터로 인해 겪었던 슬럼프도 밝혔습니다.

영화 '써니'

천우희는 "써니 촬영 당시 강형철 감독님이 저에게 '너는 내 자존심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영화가 흥행한 이후 감독님이 '내가 뭐랬어. 자존심이라고 했지?'라고 또 말씀을 해주셔서 가슴이 찡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주위에서도 모두 천우희의 가능성을 칭찬하며 "넌 앞으로 잘 풀릴거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천우희는 써니 이후로 약 2년 간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천우희는 "써니 이후 주변의 기대가 컸다.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나도 모르게 들뜨게 되었다. 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고백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영화 '한공주'

이후 천우희는 몇 몇 작품에 조단역으로 출연하다  2014년 영화 ‘한공주’를 통해 첫 주연을 맡게 됐고 ‘한공주’로 제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함께 후보에 올랐던 배우들은 ‘우아한 거짓말’의 김희애, ‘공범’의 손예진,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 ‘수상한 그녀’의 신은경 등이었습니다.

천우희가 출연한 ‘한공주’는 독립영화였음에도 천우희가 수상했고, 누리꾼들은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받을 사람이 받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당시 천우희가 수상 소감을 전할 때 청룡영화상 MC를 맡았던 김혜수도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슬럼프 이겨내고 인기 누리고 있는 천우희

영화 '곡성'

한편 천우희는 영화 '한공주'를 통해 청룡 여우 주연상을 받은 뒤 영화 '곡성'을 통해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루어 내기도 했습니다.

2016년 영화 '곡성'에서 뛰어난 존재감이 돋보였다는 평을 들은 천우희는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영화 '우상'을 통해 제 6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보이스', '쌈 마이웨이', '조작', '제3의 매력' 등 여러 작품에 여주인공 자리를 제안받았으나 모두 출연하지 않아 놀라움을 주기도 했는데요.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

이후 그녀는 '버티고',' 비외 당신의 이야기'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수상을 하고 '멜로가 체질',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천우희는 2023년 5월 29일부터 방송 중인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 출연중인데 천우희는 극중에서 공감 불능 천재 사기꾼 이로움으로 타이틀에 걸맞은 주연 ‘이로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매료시켰습니다.

또 그녀가 촬영한 드라마 ‘머니게임’도 2023년 공개 예정입니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천우희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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