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엔데믹' 내일부터 격리 의무 해제...코로나 위기 단계 하향·격리의무 해제

3년 만의 '엔데믹' 내일부터 격리 의무 해제...코로나 위기 단계 하향·격리의무 해제

센머니 2023-05-31 11:07:14 신고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내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와 동네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년 4개월여만이다.

정부는 6월 1일 0시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 이로서 범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운영이 종료된다. 

위기단계 하향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5일 권고로 전환된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에도 예외 공간으로 남아있던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바뀐다. 다만 환자들이 밀집해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입국자들에게 입국 3일차에 권고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종료한다.

위기단계 하향 이후에도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와 치료비 지원은 일단 유지될 예정이며 백신 접종은 누구나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치료제 또한 무상 공급되며 전체 입원환자에 대한 치료비도 계속 지원된다.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등 일부 격리지원도 당분간 계속된다.

PCR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은 유지하되, 현재 9곳인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중단된다.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자율격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프면 쉬는 문화와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격리 참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은 한시적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위기단계 하향 이후 다시 대규모 재유행이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방역 조치 재강화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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