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르세데스 벤츠 (EQG 지바겐 전기차 외형)
벤츠 마니아들 사이에 큰 화제를 불렀던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오프로드 라인 G-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버전이 내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EQG 지바겐 전기차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EQG 지바겐 전기차 외형)
메르세데스 -벤츠는 순수 전기 버전 G-클래스 (EQG)는 기존 모델의 상징적인 디자인과 성능은 유지하고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4개의 전기 모터와 배터리가 결합된 사다리형 프레임 차체를 탑재해 516마력으로 최고출력 84.1kg.m 최대 토크의 성능 및 오프로드에서 유용한 전기차용 2단 변속기도 장착해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출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벤츠 지바겐 EQG는 전기차 모델들과 비슷한 기존 G-Class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유지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디자인, 원형 헤드라이트 앞뒤 범퍼에서 이어지는 와이드 휀더까지 그대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EQG는 전기차인 만큼 기존 전기차처럼 라디에이터 그릴은 블랙패널로 막혀있고 테두리에 화이트 LED라인이 둘러져 있으며 그릴 안에서는 EQS처럼 전기차 상징 컬러인 블로 LED가 박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EQG 지바겐 전기차 외형)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따지자면 한 가지 눈에 띄게 다른 점은 외부 스페어타이어가 없어졌습니다. 대신 랜드로버 디펜더 3열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LED 테두리를 감싼 네모난 상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박스 안에는 충전 케이블과 현대 아이오닉 5처럼 실외 V2L 및 연장선이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도 주고 있습니다.
G-클래스는 사다리형 프레임 바디, 오프로드 감속 기어 등 안전성과 내구성을 더해주는 특징들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지바겐 EQG실내 디자인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바겐 EQG는 화이트에 가까운 크림색 시트가 굉장히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정통 SUV에 통용되는 프레임 아키텍쳐를 유지해, 실내 공간은 기존 내연기관 지바겐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또 EQG는 각 전기 모터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눈길, 빗길, 일반도로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한 오프로드에서도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EQG는 전기 모트에는 "Low Range"를 위한 기억박스도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EQG 지바겐 전기차 내부)
기존의 지바겐의 4L 같은 Low TC역할을 뜻합니다. 이에 4개의 전기모터 감속기에 별도의 Low기어를 장착한다는 의미로 괴물 같은 성능과 엄청난 견인력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되는 차량입니다.
벤츠 EQG는 EQG 560, EQG580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EQG의 가격은 제대로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현재 G550은 미국에서 한화로 1억 7333만 원 AMG G63은 한화 2억 2321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에 벤츠지바겐마니아층들 사이에서는 최저 15만 유로(한화 2억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EQG 지바겐 전기차 외형)
한편 지난 11일 벤츠는 오프로드의 아이콘인 G클래스의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하면서 2024년 G-클래스의 순수 전기 버전 EQG의 생산 시작을 예고했습니다.
또 G-클래스는 2024년 생산 45주년을 앞두고 있는 S-클래스 및 E-클래스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모델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특히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40여 년간 변함없는 외관을 유지하며 G-클래스만의 클래식한 디자인의 정체성을 이어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G-클래스는 2012년 국내 처음 선보인 이후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케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