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을 넘어 이제는 기술력도 접수',VFX 덱스터,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K팝을 넘어 이제는 기술력도 접수',VFX 덱스터,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브릿지경제 2023-05-11 15:47: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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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악
일본 배우 아라타 마켄유를 필두로 매디슨 아이스먼, 디에고 티노코, 마크 다카스코스, 닉 스탈, 팜케 얀센, 숀 빈이 출연하는 ‘나이츠 오브 더 조디악’의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덱스터 스튜디오)

 

오는 12일 북미개봉하는 영화 ‘나이츠 오브 더 조디악’에 한국 덱스터스튜디오가 참여해 VFX의 기술을 증명했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세인트 세이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지혜의 신 아테나의 환생인 시에나를 보호하기 위해 활약하는 청년 세이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자신에게 숨겨진 힘을 깨달으며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 액션 판타지 영화다.

일본의 토에이 산하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았고 영화 ‘인셉션’,‘다크나이트’,‘ 듄’등 화제작들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영국 DNEG 및 스페인 Orca 스튜디오가 참여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한국의 메인 VFX 스튜디오로서 작품에 합류한 사실이 지난해 11월 뉴스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VFX 작업을 총괄한 박병주 수퍼바이저는 “이 작품은 처음 덱스터스튜디오가 의뢰 받을 당시 실사화 된 캐릭터 외에 구체적 디자인이나 프리비즈가 없었고 촬영 후 프리 프로덕션을 다시 진행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했다”며 “전세계 프로덕션들이 공동 참여하는 방식이기에 어셋과 이펙트들을 공유하고 룩을 맞추는 등 복잡한 진행과정을 거쳤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전체 CG분량 중 3분의 1에 달하는 약 800여 샷을 담당했고 다양한 상황들이 포함된 장면이 많아서 연기, 불, 폭파와 같은 FX(이펙트) 난이도 높은 기술을 맡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덱스터스튜디오 강종익 대표 역시 “이번 프로젝트는 콘텐츠 특성상 본질적 리얼리티 보다 장르에 맞는 애니메이션적 요소가 작업의 포인트 였다.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전체적인 크리에티브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고 밝힌 뒤 “앞으로도 글로벌 스튜디오에 버금가는 실력으로 다양한 해외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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