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배 ‘껑충’ 비결은? 쿠팡 ‘판매 코칭 서비스’ 눈길

쿠팡은 14일 자사의 오픈마켓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판매 코칭 서비스’를 받아 월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약 10배 늘어난 완도맘영어조합법인 김진혁 전무 이야기를 쿠팡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쿠팡]

[소비자경제신문=김세라 기자] 쿠팡의 판매자를 위한 코칭 서비스가 입점 업체에게는 매출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질 높은 제품 공급으로 이어져 식품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쿠팡은 지난 14일 자사의 오픈마켓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판매 코칭 서비스’를 받아 월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약 10배 늘어난 완도의 미역 어부 이야기를 쿠팡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하 완도맘) 김진혁 전무로 쿠팡의 코칭이 시작된 2022년 10월 이후로 완도맘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00% 이상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결과는 바로 품질 제고에 대한 노력과 쿠팡 코칭에서 비롯되었다. 완도맘의 주력상품 중 하나는 미역의 한 종류인 ‘냉동 곰피’다. 이를 위해 완도맘은 염장을 위한 공장라인을 구축하고 가공에 적합한 곰피 미역 양식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2022년 초 처음 선보인 냉동 곰피는 인기리에 판매되었고 연중 판매를 위해 준비했던 물량마저 몇 달이 채 안 되어 동났다.

완도맘은 이 같은 불안정한 매출 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쿠팡의 코칭으로 개선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담당자는 기존 대량 판매 위주였던 곰피를 1/10 분량으로 소분·판매하도록 제안했고,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판매량도 급증했다. 완도맘은 앞으로 김 전무는 냉동창고도 100평 이상 증축하고 신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완도맘의 코칭을 담당한 쿠팡 마켓플레이스팀 관계자는 “쿠팡 판매 코칭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좋은 상품을 더 많이 소개하고 판매자와 쿠팡이 함께 성장하려고 제공하는 서비스”라면서 “입점 업체들의 매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