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끼리 잠자리 때문에"... 고유정 이은해 수감 된 청주교도소 '싸움판'으로 난리난 현재 상황

"여자들끼리 잠자리 때문에"... 고유정 이은해 수감 된 청주교도소 '싸움판'으로 난리난 현재 상황

원픽뉴스 2023-04-01 03:09:29 신고

3줄요약

여자 "강력사범"들 수용된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싸움판'이 벌어진 이유가 공개됐는데 해당 교도소에는 고유정과 이은해 등이 수감돼 있는 교도소로 유명합니다.

고유정, 이은해
고유정, 이은해

 

최근 "SBS뉴스"에는 "고유정 같은 '강력사범' 수감…여성전용교도소 싸움판 난 이유"라는 이름의 영상이 업로드 됐습니다.

이날 앵커는 "정부가 경기도 화성에 새 교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그는 "여성전용교도소인 청주여자교도소가 수용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라며 "청주여자교도소에는 800명이 수감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교도소에는 "제주 전 남편 살해" 고유정, "계곡 살인" 이은해 등 "강력사범"들이 수감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SBS 뉴스
사진 = SBS 뉴스

 

특히 이날 보도에서는 6평 남짓한 공간에 화장실, 관물대를 빼면 남는 공간이 없다며 정원 6명인 곳에 현재 13명이 수감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용 한계를 넘어서 "좋은 잠자리 순번"과 관련해 폭력도 빈번하게 이뤄진다고 밝힌 해당 교도소 교도관은 "거실 짐 때문에 많이 싸우고 폭력까지 휘둘러서 지금 징벌된 수용자가 있다"며 "관물대를 추가 설치해주고 싶어도 나중에 취침할 때 잘 수 있는 공간이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청주여자교도소장은 "수용자 상호 간의 갈등이 높아지면 직원들도 거기에서 긴장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텐션이 계속 유지되면 직접적인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주여자교도소 싸움 소식 '네티즌의 반응은?'

누리꾼들은 "범죄자한테 무슨 인권이야 닭장처럼 집어넣어라", "교도소 고객분들이 힘이 넘쳐 나서 싸우는 겁니다. 주 120시간 강제 노역 시키면 일 끝나고 피곤해서 싸울 힘이 없어요", "대우가 너무 좋은데요? 인원 좀 더 늘려서 스트레스가 높아지길 바랍니다", "가뜩이나 나라 살림도 어려운데 저런 것들한테 새로운 교도소까지 만들어 줘야 하니...", "죄짓고 편하게 지내시네? 범법자들은 인권이 어딨고 편의가 어딨지!? 그게 죗값을 갚는 건가?", "뉴스를 보고 냉난방도 잘 안되는 쪽방촌에 살면서 변기 옆에서 주무시는 독거노인이 떠올랐습니다. 그런 분들 복지도 더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범죄자 인권을 왜 걱정하냐? 죄짓고 감옥 갔는데 편하면 그게 감옥이냐? 저것보다 더 처넣어서 앉을 수도 없게 해라. 밥도 돈 받고 주고 감옥 월세 받아라", "국가인권위는 다른 인권도 좀 챙겨줬으면 좋겠네요", "너무 편해서 서로 싸우는 범죄자들ᆢ 저렇게 생각해 주고 걱정해 주는 대한민국 인권"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전남편 토막 살인범 고유정은 '연쇄 살인?'

토막, 연쇄 살인범 고유정
토막, 연쇄 살인범 고유정

 

2019년 5월 고유정 남편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양육권을 가진 상태로 2년 동안 아들을 보여 주지 않던 고유정이 아들과 만나게 해 준다고 해서 제주도를 찾았던 전 남편이 살해된 사건입니다. 그 이전에 전 남편은 아들을 보기 위해 소송을 건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해당 사건 3개월 이전에 고유정의 '현재 남편'이 전 부인과 낳은 여섯 살짜리 아이가 숨진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고유정의 의붓아들 사망 원인은 질식사로 당시 '고유정의 체포 영상' 반응과 비교해 볼 때 엽기적인 사건, 말 그대로였습니다. 

발표된 부검 결과에 의하면 특정부위가 아니라 전신을 10분 이상 눌렀기 때문으로 의붓아들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유정은 "평소에 남편이 남을 누르는 잠버릇이 있다"고 진술했지만, 아이가 숨진 침대에는 혈흔까지 남아있던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이에 더해 체포 당시 상황에서 고유정은 "왜요? 제가 다 안 했는데..."라는 알 수 없는 말도 있어서 의혹은 점점 더 커졌습니다. 또한 고유정은 CCTV와 현장 증거 등으로 전 남편 살해가 드러나자 "생각보다 빨리 찾았네"라는 반응을 보여 연쇄살인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로 흘러갔지만, 고유정은 의붓아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완강하게 부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려지며 고유정은 연쇄살인범으로 낙인 됐습니다.

이은해 '가평 계곡 살인사건'의 전말은?

고유정, 조현수
고유정, 조현수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세)씨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세)씨의 지인 A씨는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복어독 살인미수 사건 당시 "'고인'분이 펜션에서 나가자마자 이씨와 조씨가 방에 들어가 성관계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A씨가 말하는 '고인'은 이은해씨의 법적 남편이자 '계곡 살인사건'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지칭하는 것으로, A씨의 증언으로 윤씨가 사망하기 전 이씨와 조씨가 내연관계였음이 명백해졌습니다.

A씨는 "이씨와 윤씨가 법적으로 혼인신고 한 부부관계인 것은 나중에 알았다"면서 "그때 개인적으로는 이씨와 조씨의 관계를 어느 정도 추측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씨가 자신이 만나는 사람이라며 윤씨를 처음 소개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이씨와 조씨가 피해자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할 당시 함께 있었던 지인 A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습니다.

검찰이 '복어독 살인미수' 정황이 담긴 이씨와 조씨의 텔레그렘 메시지를 공개하자 A씨는 "당시 이런 일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지금 메시지를 보고도 상상이 안 돼 말이 안 나온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2박3일 동안 총 3번에 걸쳐 인근 수산시장에서 회와 매운탕거리 등을 사와 펜션에서 요리해 먹었다"면서 "당시 매운탕 조리는 매번 이씨와 조씨가 전담했고, 다른 여성 지인 1명이 보조하는 식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횟감이나 매운탕으로 쓰인 생선의 종류에 대해선 따로 묻지 않았고, 광어나 우럭일 것이라 짐작해 그냥 넘겼다"며 "마지막날 이씨와 조씨만 매운탕을 먹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A씨가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A씨를 비롯해 이은해씨, 조현수씨, 피해자 윤모씨, 지인 2명 등 총 6명의 일행은 지난 2019년 2월 중순 오후 9시께 강원 양양군에서 만나 식당에서 식사한 뒤 수산시장에서 산 안주로 펜션에서 새벽내내 술을 마셨습니다.

이들은 과음한 탓에 다음날 펜션에서 1박 더 하기로 하고 수산시장에서 두번에 걸쳐 사온 재료들로 펜션에서 새벽까지 식사와 술자리를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윤씨는 아침 출근을 위해 마지막날 새벽에 홀로 펜션을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펜션에 방이 하나였는데 윤씨가 나간 뒤 갑자기 이씨가 조씨와 할 이야기가 있다며 방안으로 함께 들어갔다"면서 "당시 조씨에게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이씨와 조씨가 성관계하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았지만 따로 이야기를 꺼내진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후 A씨 등은 펜션에서 퇴실해 윤씨의 회사가 있는 경기 수원시로 이동했고, A씨를 태워 경기 용인시의 낚시터로 이동해 또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낚시터에서 이씨와 조씨는 3개월 후인 2019년 5월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A씨는 "지인들 사이에서 '이은해씨가 윤모씨를 죽였다'는 이야기가 돌았다"거나 "또 다른 지인으로부터 '돈 많은 남편을 둔 와이프가 생명보험을 들어놓고 조직적으로 보험사기를 쳤다'고 말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검찰 조사 결과 이씨는 2011년 윤씨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7년 3월께 혼인을 한 이후에도 여러 명의 남성과 동거 및 교제하면서 윤씨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착취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씨는 또 윤씨의 일상생활을 철저히 통제해 극심한 생활고에 빠뜨려 가족·친구들로부터 고립시키는 등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통해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거나 저항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씨와 조씨는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둔 2021년 12월14일께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4월1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3호선 삼송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등을 사용하지 않고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은신처로 사용된 삼송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숨어 지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검거한 이후 해당 오피스텔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안방 천장 속에 숨겨 둔 휴대전화기 5대, 노트북 PC 1대, USB 메모리 1개 등을 추가로 확보하고 도피자금의 출처를 추적했습니다.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력자 B(32)씨와 C(31)씨는 이씨 등이 오피스텔에서 각종 불법사이트를 운영하도록 하고, 수익금 현금 1900만원을 이씨 등에게 건네줘 도피자금으로 사용하게 했습니다.

이들 조력자는 또 불법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를 이씨 등에게 건네주거나 직접 모니터와 헤드셋, 의자 등을 구입해 이씨 등이 은신한 오피스텔로 갖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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