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잉글랜드가 유로2024 예선 2연승을 달렸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2024 예선 C조 2차전을 가진 잉글랜드가 우크라이나를 2-0으로 꺾었다.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가 연속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전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
홈팀 잉글랜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제임스 매디슨, 케인, 사카가 공격을 이끌었고,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조던 헨더슨이 미드필드에서 지원했다. 벤 칠웰,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조던 픽포드였다.
원정팀 우크라이나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로만 야렘추크가 최전방에, 미하일로 무드리크, 헤오르히 수다코우, 루슬란 말리노우스키가 2선에 배치됐다. 올렉산드르 진첸코, 타라스 스테파넨코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비탈리 미콜렌코, 미콜라 마트비옌코, 올렉산드르 스바토크, 올렉산드르 카라바예우였다. 골문은 아나톨리 트루빈이 지켰다.
전반 16분 사카가 먼 거리에서 문전으로 투입한 공을 트루빈 골키퍼가 막았으나 안전하게 잡지 못하고 놓쳤다. 매디슨이 재빨리 다가가 슈팅을 시도하다 골키퍼와 충돌했다. 매디슨의 반칙이 선언됐다.
전반 25분 헨더슨의 크로스가 케인에게 향했다. 케인이 발에 맞추지 못했고, 뒤쪽에 있던 벨링엄이 공을 잡았다. 벨링엄이 문전으로 보낸 공이 케인 맞고 상대에게 넘어갔다.
전반 34분 사카의 크로스에 이은 메디슨의 헤딩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주심이 슈팅 과정에서 메디슨이 카라바예우를 밀었다며 휘슬을 불었다.
전반 37분 잉글랜드가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케인이 경기장 오른쪽에 벌려 서 있던 사카에게 방향 전환 패스를 보내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사카가 공을 몰고 전진하다 문전으로 크로스를 투입했다. 케인이 상대 수비에 앞서 슈팅해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40분 잉글랜드가 한 골을 추가했다. 사카가 마트비옌코를 등지고 헨더슨의 패스를 받았다.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문을 바라봤고 먼 거리에서 슈팅을 때렸다. 사카의 슈팅이 골대 구석에 꽂혔다.
후반 6분 매디슨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드리블하며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 16분 우크라이나가 3명을 한 번에 교체했다. 무드리크, 미콜렌코, 카라바예우를 빼고 빅토르 치한코우, 에두아르드 소볼, 비탈리 부얄스키를 투입했다.
후반 25분 매디슨이 내준 프리킥을 사카가 슈팅으로 이었는데 슈팅이 골대를 한참 빗나갔다.
후반 29분 우크라이나가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야렘추크를 불러들이고 아르템 도우비크를 넣었다.
후반 36분 잉글랜드가 선제골의 주인공 케인을 교체했다. 브렌트퍼드 스트라이커 아이반 토니가 A매치 데뷔전에 나섰다. 4분 뒤에는 매디슨, 벨링엄이 빠지고 잭 그릴리시, 코너 갤러거가 투입됐다.
후반 막판 잉글랜드 교체 선수들이 연이어 우크라이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42분 갤러거의 슈팅을 트루빈이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그릴리시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트루빈이 또 막아냈다.
후반 45분 우크라이나가 미드필더 스테파넨코를 빼고 이에우헨 코노플리안카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헨더슨의 코너킥이 먼쪽 포스트로 향했다. 매과이어가 낙하 지점을 정확히 포착해 헤딩 슛을 시도했다. 슈팅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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