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자랑 우리중랑’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
최고의 교육도시 중랑, 탄탄한 지역경제 구축, 다시 활짝 피는 서울 장미축제 개최로 자랑스러운 중랑을 만들겠다는 것이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각오다.
류 구청장은 중랑구를 두고 "40만이 살아가는, 살기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춘 도시"라고 말한다.
그는 중랑구에 자랑스러운 점이 많은데, 이 마음을 담아 주민이 만들고 정한 슬로건 '나의자랑 우리중랑'이라고 강조했다.
중랑구민 개개인이 자신이 살아가는 중랑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따뜻하게 공동체를 이뤄 '우리중랑'을 위해 힘을 모을 때 중랑구는 더욱 크게 도약하고 40만 중랑구민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 구청장이 공교육 강화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책을 쓰고 있다는 것은 재정적 측면을 살펴보면 확연하다. 구청장 재임 5년차를 맞고 있는 그는 취임 첫해인 2018년 교육경비에 38억원을 투입시켰지만, 이후 매년 증액시켜 올해에는 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매년 20억원씩 늘려 2026년까지 160억 원을 확보해 서울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특히 신내IC 일대와 양원지구는 도시 확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바로 인접한 IC 이용의 편리함, 저렴한 임대료, 산업 집적화로 인해 경제활동의 효율성이 높다. 신내3지구는 지식산업1센터와 2센터가 문을 열어 현재 600여개 기업이 입주해 5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창출시켰다.
신내동 195-1 부지에는 본격적으로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중랑창업지원센터를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랑구는 센터를 청년 창업인구 유입, 신성장사업 발굴·육성 등 서울 동북권 대표 창업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원지구에는 전자기기 부품 제조와 패션 아울렛 운영 전문중견기업인 모다이노칩을 유치해 패션산업고도화 및 첨단 R&D 센터를 2026년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류 구청장은 "신내·양원지구의 각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약 1000여개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들어와 1만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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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미축제는 중랑천과 장미터널을 모태로 2015년부터 시작된 축제다. 2019년 전국에서 200여만명이 찾았을 정도로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 축제가 됐다.
4년 전을 기억하며 올해 서울장미축제는‘다시 꽃 중랑’을 주제로 삼았다. 오는 5월 13일부터 5월 28일까지 묵동교~겸재교 중랑천 일원의 중랑장미공원에서 장미꽃이 만발한다.
올해 축제의 특화 전략은 중랑구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한다. 16개 동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장미퍼레이드, 주민이 직접 기획하는 장미팝업가든 조성, 지역 예술가인 중랑아티스트들의 공연 등이 기다리고 있다.
매년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중랑구의 장미축제는 지역 상인들에게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미축제의 주 출입구를 태릉입구역에서, 먹골역7번출구 장미꽃빛거리로 변경했다. 축제 기간 더 많은 사람들을 중랑 지역 상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류 구청장은 "주민이 구경만 하던 축제에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그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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