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구제역 현피가 실제로 이뤄질 전망이다.
유튜버 구제역은 이근 전 대위가 내건 세 가지 조건을 수락했다.
24일 이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네가 거짓 제안하지 않는 놈이라는 걸 증명한다면 결투를 즉시 받아준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근은 “먼저 유튜버 양팡에게 허위사실 유포 관련 재판에서 진다면 채널을 삭제하겠다고 제안한 것을 지켜라”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사랑하는 법원 판결문은 네가 거짓말을 퍼트리는 허위사실 유포범이라고 결론났다”라고 전했다.
이근 전 대위는 “구제역 유튜브 채널 영구 삭제 증명과 다시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지 않겠다는 각서 확인 후 너를 믿고 너의 제안에 응해준다”라고 밝혔다.
이근이 밝힌 구제역의 제안은 “두 번 다시 이근을 언급하지 않는다”와 “폭행, 재물손괴, 모욕으로 이근을 고소한 사건을 취소한다”, “쳐 발린 놈은 폭행이나 살인 미수로 고소하지 않는다” 등 세 가지 조건이었다.
끝으로 이근은 “너의 제안 아주 좋다. 뱉은 말대로 채널 삭제하고 미트 없어 바로 실전 격투하자. 판결 운운하는 사람이 판결 결과를 부정하지 않겠지.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남겼다.
앞서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 20일 우크라이나 무단 입국 혐의로 재판에 출석한 이근 공판 직후 퇴장하는 길에 질문을 했다가 폭행을 당했다.
이후 21일 “뻔한 싸움일지라도 이근 얼굴에 주먹 한 방 날리고 싶다”라며 공개적으로 결투를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다음날 이근은 “구제역은 나와 갈등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에게 떡밥을 주고 싶지 않다”라며 싸움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4일 입장을 바꿔 구제역 현피 신청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근 현피 수락에 구제역도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구제역은 “전 채널 삭제빵에서 진 적이 없다. 해당 재판은 제보자가 피고에게 합의금을 받고 끝난 사건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두 번 다시 이근을 언급하지 않는다”, 폭행 재물손괴 모욕 취하한다”, “쳐 발린 놈 고소하지 않는다” 세 가지 조건에 대해서는 모두 “콜”이라며 현피를 수락했다.
여기에 추가로 “해당 결투로 얻은 수익금 전액은 국가유공자에게 기부하기”라는 조건을 하나 더 붙이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구제역은 “결투 계약서 초안 작성해서 내일까지 등기든 메일로든 보낼 테니 상남자라면 이것저것 재지 말고 서명이나 하고 보내달라”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근 구제역 현피 경기 장소 및 경기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구제역은 2023 최강의 데스매치 in 장충체육관 예정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이슈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