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박지성 기록 경신 눈앞…통산 두 번째 UCL 8강 진출도 도전

손흥민, 박지성 기록 경신 눈앞…통산 두 번째 UCL 8강 진출도 도전

풋볼리스트 2023-03-08 15:17: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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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왼쪽,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아시아 선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최다 출전 단독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9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AC밀란이 2022-2023 UCL 16강 2차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 출전한다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달 16강 1차전을 통해 아시아 선수 UCL 본선 최다 출전 공동 1위(54경기)에 등극했다. 기존 1위는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은 PSV에인트호번 소속으로 16경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38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바이어04레버쿠젠에서 16경기 출전한 데 이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8경기에 나섰다. 토트넘 소속 39번째 UCL 경기에 나서면 박지성을 넘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에도 무척 중요하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탈락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UCL은 토트넘이 유일하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대회다. UCL 우승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진 않지만, 세리에A 챔피언 밀란을 넘어 8강에 진출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될 수 있다.

특히 손흥민은 UCL 8강 무대를 밟아본 경험이 한 번뿐이다. 토트넘이 준우승을 차지한 2018-2019시즌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16강 진출 횟수는 많았는데 좀처럼 8강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레버쿠젠 시절 두 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했고, 토트넘에선 앞서 16강에 오른 세 시즌 중 한 차례만 통과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부침을 겪은 끝에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가 선발로 돌아온 손흥민은 더욱 남다른 각오로 밀란전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내일 경기는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일 수 있다”며 “누구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걸 꿈꾼다.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잘 준비해야 하고, 명확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결과를 뒤집는다면 이번 경기가 올 시즌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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